우측퀵메뉴열기닫기

제목

지독한 방귀 냄새, 입 냄새… '장 건강' 의심해봐야

 [독서신문] [한의사 김래영의 '건강톡톡'] 지독한 방귀 냄새, 입 냄새… '장 건강' 의심해봐야


누구는 방귀 소리가 요란한데 냄새는 나지 않고, 또 누구는 소리 없이 악취만 내뿜는 경우가 있다.

이렇듯 유독 가스를 능가하는 지독한 방귀 냄새는 주변 사람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괴롭기는 마찬가지.

그런데 다른 사람에 비해 유독 냄새가 심하거나 대변을 볼 때 악취가 난다면 장(腸) 건강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방귀가 장 건강을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하루에 10여 차례 이상 방귀를 뀌게 되는데, 건강상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육류를 섭취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면 평소보다 방귀 냄새가 더 지독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고기의 단백질 성분 때문인데, 육류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성분은 음식물이 부패하는 과정에서

수십여 종의 가스를 발생해 방귀 냄새를 지독하게 만든다. 또 항상 아랫배가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있는 경우,

 변비가 심한 경우에도 방귀 냄새가 고약해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에 무심코 방치했다가는

'과민성 장증후군'이나 '궤양성 대장염' 등과 같은 장 질환뿐만 아니라 피부트러블, 소화불량, 자가면역질환, 장기적으로는

고혈압 및 당뇨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아울러 독한 방귀 냄새가 장기간 지속되고,

혈변을 보거나 급격히 체중이 줄면 대장암 발병이 의심되니 전문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장을 튼튼하게 하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때 단식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무작정 굶기만 하는 단식은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으니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체질에 맞는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

 

또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 등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이 늘어나 장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식습관을 개선시키고, 유해균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육류 섭취는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잦은 소화불량이나 비만, 아토피, 고혈압, 간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장 해독요법을 통해 자가면역력을 높여주고,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 장 해독요법은 의사 처방 없이 혼자서 시행할 경우 심한 탈수증상을 겪거나

위와 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병원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로 처방받아야 한다.

 

<글 : 압구정 대자인한의원 김래영 원장>

 

※편집자 주 : 김래영 한의사는 화학적인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몸을 자연적으로 정화·치유시키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적인 대체의학 분야 중 하나인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과 한의학을 접목시켜 각 체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기사원본보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4-07-11

조회수145,153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