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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의 명약’ 공진단, 그 효능은?

 

[경제풍월] ‘황실의 명약’으로 알려진 공진단, 그 효능은?

 

200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령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건강기능식품 수요는 해마다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관련 업계의 향후 실적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지난해 970달러에서 올해 처음 1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09년 이후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늘어나는 건강기능식품의 수요만큼 가짜 건강식품 수요도 함께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그렇다면 가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김래영 원장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이 되면 불법 약재를 이용한

가짜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기승을 부린다”며 “가격이 저렴하다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무턱대고

구매하는 것이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연말이나 명절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고가의 공진단이나 우황청심환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저가의 공진단의 경우 대부분 불법 유통된 사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간 복용 시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실의 명약’으로 불리는 공진단은 예로부터 황실에 바쳐졌던 처방으로 동의보감에서는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이 약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원기를 든든히 해 신수(腎水)를 오르게 하고

심화(心火)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百柄)이 생기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또 체질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섭취할 수 있지만, 사향의 함량에 따라 효능이나 효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이에 김래영 원장은 “사람마다 체질이나 앓고 있는 질환이 달라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다”며

 “공진단의 경우 식약처로부터 안전성은 인증 받은 제품인지, 전문 한의원에서 직접 제환한 것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진단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수험생이나 과로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직장인,

혈액순환 저하로 몸이 무겁고 기혈이 부족한 갱년기 여성, 수술 및 질병으로 원기회복이 필요한 노약자,

정력이 감퇴한 갱년기 남성이 복용하면 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복용이 가능하다.

 

대자인 한의원에 따르면 공진단 1환의 무게가 5g이고, 1환 당 사향이 100mg이 들어가며 100환 당 총 10g의

사향이 들어가게 되니 성분표시를 꼼꼼히 살펴보라고 권한다.

 

제조과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거친 정식 수입된 사향과 극미세로 분쇄한 최고급 러시아산

녹용의 분골, 국내산 산수유와 당귀, 그리고 국내산 토종꿀을 섞어 반죽한 뒤 숙성과정을 거쳐 환 형태로 빚는다.

 

김 원장은 “이때 잘 빚어진 공진단은 다시 한 번 금박으로 입히는데 이는 단순히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공진단의 핵심인 사향은 방향성 약재이기 때문에 향이 날아가기 쉬워 금박을 입힘으로써

향의 감소가 덜하고 약효를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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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4-07-11

조회수1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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