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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한방 다이어트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한방 다이어트

 


각종 모임과 회식이 잦아지는 겨울철엔 음식 섭취량은 늘고 활동량은 감소해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하기 쉽다. 
또 두꺼워진 옷차림에 살이 쪄도 '옷으로 가리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 팔뚝이나 아랫배, 허벅지, 엉덩이, 옆구리 등에 
군살이 붙기 쉬운데 정말 살을 빼고 싶다면 겨울철에 다이어트를 할 것을 권장한다.

추운 겨울철에는 우리 몸이 체온 유지를 위해 스스로 체지방을 태워 여름보다 기초대사량이 약 10%가량 증가하기 때문이다.
단, 고도비만 환자나 평균 체중보다 10∼20㎏ 이상 나가는 과체중인 경우 다이어트에 성공하더라도 요요현상이 올 확률이 높고, 
요요현상으로 인해 원래 체중보다 더 증가할 우려가 있어 처음부터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안전하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살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한방치료 가운데 건강과 미용을 목적으로 한 '한방 다이어트'는 개개인의 체질, 체형, 영양상태, 근육량, 체지방량, 
기초대사량 등을 고려한 맞춤형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간혹 다이어트 한약 복용 후 가슴 두근거림, 입마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는 한약 속에 함유되어있는 
마황의 작용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마황은 사용해서는 안 되는 한약재인 것처럼 잘못된 정보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인식이며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마황을 복용하는 것은 안전하며 비만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중국 북부와 몽골 등지에 분포하는 상록관목인 마황은 뿌리는 지한작용을 하고, 지상부는 발한작용을 한다. 
대개 마황이라 하면 지상부 줄기 부분을 말하며, 발한작용과 선폐작용을 하여 감기나 천식, 
기침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나 부종 등 비만 치료에 주로 처방된다. 

특히 닫혀있는 땀구멍을 열어 몸의 한기를 물리치고 가라앉는 기운을 밖으로 발산하는 발한작용을 하고, 
열이 많이 나는 사람의 경우 체온을 내려주고 식욕을 조절해주며, 잦은 기침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다만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한의사의 진료 하에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참고로 현재 대한 한방비만학회에서는 마황 내복약의 경우 하루 8~16g의 사용이 일반적이며 비교적 위급 증의 경우 
24g까지 무난하다고 권고한다. 미국 FDA의 에페드린 하루 허용치가 150㎎ 인데 마황 24g의 경우 에페드린 수치가 126㎎ 정도에 해당한다. 

또한, 최근 한약도 다양한 제형들이 개발되어 탕약, 연조엑스제(물엿 같은 상태의 엑스제), 
환제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출산 후 다이어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수유하면서도 복용할 수 있는 한약재들이 있으니 
전문한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처방받으면 된다.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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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9-12-16

조회수1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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