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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콜록콜록' 환절기 천식 환자, 장 건강부터 의심해봐야

[헬스톡톡] '콜록콜록' 환절기 천식 환자, 장 건강부터 의심해봐야

알레르기 비염, 천식 장누수증후군과 밀접한 연관 
장내 환경 개선으로 증상 완화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 주부 이 모(38세) 씨는 지난해 겨울부터 심한 기침, 가래로 목감기약을 처방받아 수시로 복용했다. 

그런데, 기침은 전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목 깊은 곳에 가래가 늘 걸려있는 느낌이 들어 잠을 잘 때도 
불면증에 시달려야 했다. 다시 병원을 찾은 이 씨는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진단을 받았다.

아침저녁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봄 환절기가 되면 이 씨와 같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김래영 대자인한의원 원장(압구정점)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처음엔 감기 증세와 비슷해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간 방치하면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 천식 등 각종 폐 질환으로 번질 위험이 커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만일 만성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을 오래 앓았다면 장 건강도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영국 노팅엄 트렌트대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으로 장이 망가지는 장누수증후군(새는장증후군)을 앓게 되면 
천식을 일으키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누수증후군이란 장 벽에 생긴 염증이 혈관계를 따라 독소가 퍼지는 증상으로 피부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되는 것을 막고, 
면역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만일 비만으로 장 내벽에 작은 구멍이 뚫리면 ‘장 투과성’이 높아지는 장누수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고, 장 벽에 생긴 염증이 혈관계를 따라 독소와 세균(박테리아)이 퍼지면서 천식은 물론 류마티스관절염, 
치매, 노화, 궤양성대장염, 음식물 알레르기, 아토피피부, 면역질환 등을 유발할 확률이 높다. 

장내 유익균 수 늘려 장내환경 개선해야
김래영 원장은 “장투과성의 개선을 위해서는 장내 유익균이 풍부하고 장의 점막세포들이 건강해야 한다”라며 “그러려면 
평소 식습관부터 개선하고, 장내 유해균 및 염증의 배출을 도와주는 바스티 요법과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을 통해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시야(Nasya)’ 요법이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동양의 한의학과 인도의 대체의학인 아유르베다 테라피를 접목한 
나시야 요법은 오관이 연결돼 관계하는 질환(두통·코막힘·후각상실·축농증) 등을 치유하는 효능이 있다. 
실제 임상결과 비강과 기관지의 독소 및 노폐물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수치로 드러났으며, 비염이나 
천식, 만성 기침이 심한 환자들에게도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발표됐다. 

만일 천식 증세가 심해져 수면장애나 집중력저하, 호흡곤란 증세까지 보인다면 장해독 치료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처방을 받아 한약복용을 복용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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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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