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퀵메뉴열기닫기

제목

여름철만 되면 반복되는 무기력증과 만성피로, 원인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철이 되면 많은 사람이 폭염과 열대야로 쉽게 잠에 들지 못한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는 7월에는 높은 습도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고온다습한 환경과 일교차 등에 의해 
평소 앓고 있는 지병이 악화되거나 우울증, 공황장애, 경도인지장애 등과 같은 정신질환을 일으킬 확률도 높아진다. 

만일 잠을 자도 계속 피곤하거나 무기력증, 소화불량, 두통,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면역력 증진과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는 보약을 복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김래영 대자인 한의원 원장은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수험생의 경우 면역력 증강, 
스트레스 완화, 기력회복, 체력증강에 도움을 주는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예로부터 황실에 바쳐진 처방으로 ‘황제의 명약’이라 불리는 공진단은 타고난 원기를 든든히 해 신수와 심화가
잘 오르내리게 하면서 오장이 조화되고 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공진단은 동의보감을 비롯해 제중신편, 방약합편 등 한의서에 기록된 처방으로 왕실과 고위 관료들만 
복용했을 정도로 귀한 보약이다. 현재 경옥고, 우황청심원과 함께 한방 3대 대표 보약으로 꼽히는 공진단은 
그 효능이 뛰어나 시중에서도 유사한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의료법상 반드시 한의원에서
전문 한의사가 직접 조제·처방하도록 돼있다. 



의약품용 사향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공진단이 고가인 이유는 바로 핵심원료인 ‘사향’ 때문인데, 사향은 사향선을 건조해 얻는 약재로 강심작용과 
막힌 기혈을 뚫어줘 약의 효능이 전신으로 강하게 퍼지는 작용을 한다. 

또한, 사향은 의약품으로 분류돼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의 수입인증과 관리를 받은 제품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지만, 
CITES(국제 멸종 위기종 거래제한)에 의해 수입이 제한돼 있어 대량으로 구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사 공진단의 경우 의약품용 녹용이 아닌 식품용 녹용이나 저질 사향의 대체 물질인
‘엘 무스콘’을 섞어 제조, 판매하는 것이다. 또한, 명칭이 유사하더라도 처방이 달라지면 원방에 기록된 효능을 제대로 
볼 수 없으니 구매 전 성분 및 함량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공진단, 성분 및 함량이 중요

공진단을 금박으로 한 번 더 입히는 이유는 사향의 향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먼저 공진단은 동의보감과 방약합편의 기록에 의거 당귀, 산수유, 사향, 녹용 등이 정량으로 사용됐는지 확인해봐야 하며,
KFDA 인증을 거친 정식 수입된 사향과 극미세로 분쇄한 최고급 러시아산 녹용의 분골, 국내산 산수유와 당귀, 
국내산 토종꿀을 섞어 반죽한 뒤 숙성과정을 거쳐 환 형태로 빚어 금박을 입혀야 한다. 

이따 금박으로 공진단 겉면을 싸는 이유는 단순히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다. 사향이 방향성 약재이기 때문에 
사향의 향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금박을 입히면 향의 감소가 덜하고, 약효도 더욱 오래 유지되는 효과가 있다. 

만일 바쁜 일정 탓에 지속적인 치료를 받기 어렵거나 면역력과 원기회복에 좋은 보약을 원한다면 경옥고가 적합하다. 

김 원장은 “동의보감에 따르면 ‘경옥고를 다섯 제로 나누면 반신불수 환자 다섯 사람을 구할 수 있고, 열 제로 나누면 
노채 환자 열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기록돼있을 정도로 우수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우리 몸은 기(氣)와 혈(血)로 이뤄져 있는데, 경옥고 원료 가운데 인삼은 보기(기를 보강하는) 약물의 대표적인 약재이고, 
숙지황은 보혈(혈을 보충시켜주는) 작용에 도움이 되는 약재로 기와 혈을 동시에 보충해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무기력증, 갱년기, 만성피로, 두통, 전신질환, 성욕감퇴, 체력저하, 병중병후인 경우 복용하면 더욱 우수한 효과가 기대 가능하다.

또한 출산 후 산후관리가 필요한 산모(수유 중 복용가능)나 성장촉진이 필요한 청소년,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한 노년층에게 
적합한 처방이니 전문 한의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체질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사캐스트]

<김래영 대자인 한의원 원장>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24-07-10

조회수13,471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