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다시 생각해보기 [1]_혈압은 왜 오르는 것일까?
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혈압이란 혈관의 압력을 말하는 것인데 혈압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혈액이 제대로 순환을 하지 못하고
저항을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 ‘ 조용한 살인자 ’ 라고 부를 만큼 소리 없이 찾아와서 생명에 많은 위협을 끼칩니다.
해마다 혈관 관련 사망자 수가 늘어서 이제는 암을 앞지를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2005년 기준으로 암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66,228명 이었던 반면에 혈관과 관련 있는 병인 고혈압성 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및
기타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동맥경화증, 순환기계통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56,287 명이었다.
기타 혈관과 관련되어 사망한 사람이 70,000이상 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만큼 혈관 관련된 질환은 우리 건강과 생명에 깊은 영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혈압은 왜 오르는 것일까요?
평소에 우리 몸은 ‘정상압력 ’으로 몸이 원하는 혈액을 공급합니다.
심장을 출발한 혈액이 1분 만에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지만 격렬한 운동· 긴장· 흥분하게 되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수축력이 증가해 23초만에도 돌아옵니다.
정상 압력만으로 몸에 혈액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기존의 혈액 순환을 유지하기 위해 압력을
좀 더 높일 수밖에 없게 됩니다. 심장의 활동은 자율신경에 의해서 통제되므로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수축력과 박동이 증가해 고혈압이 됩니다.
혈압은 수시로 오르고 내리면서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장치로 하루에도 여러 번 변합니다.
혈압은 우리 몸의 기압계와 같아서 고혈압은 우리 몸의 상태를 표현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 동맥 내 압력이 높아진 상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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